경찰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을 빼돌리려던 사기범들이 이를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하철역사 안에서 두 남성이 계속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맴돕니다.
그러다 곧이어 잠복한 경찰에 붙잡힙니다.
이들은 지난해 피해자 2명에게 전화금융사기를 벌여 3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 명의의 통장으로 돈을 받아 빼돌리려 했지만, 전화 금융사기를 의심한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힌 건데요.
사기범들은 돈을 주지 않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경찰에 신고했다고 속인 뒤, 수사관인 것처럼 전화를 걸어 현금을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넣어두라고 했다가 꼬리가 밟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중국 동포 21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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